[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이더리움 상승세 주도 # 선물시장 강세 지속 # 비트코인 매도압력 가능성 낮아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계속 이끌어갔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7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이더리움 상승세 주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6만6043.0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72% 상승했다.
이더리움 3.20%, 카르다노 4.43%, XRP 2.96%, 폴카닷 2.99%, 도지코인 6.31%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1.22%, 솔라나 1.6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878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3%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강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5105달러 상승한 6만6485달러, 12월물은 5170달러 오른 6만7070달러, 1월물은 5440달러 상승해 6만77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275.25달러 상승해 4805.50달러, 12월물은 286.75달러 오른 4857.25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매도압력 가능성 낮아
비트코인은 장중 6만6000달러를 계속 오르내렸으며, 거래량은 370억달러 이상으로 소폭 증가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의 암호화폐시장 분석가 하세가와 유야는 실질 국채 수익률 또는 인플레이션 조정 국채 수익률 하락이 비트코인 상승 배경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세가와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실질 수익률 하락이 비트코인의 최근 랠리를 초래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 ARK36의 미켈 모크 이사는 이날 이메일 노트에서 “중요한 것은 지금 상승세가 레버리지에 의해 주도되는 것이 아니라 현물시장에서의 수요 증가 결과로 보여진다는 것”이라면서 “현재 현물시장의 매도 측면 유동성은 매우 작다”고 밝혔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자료에 따르면, 중앙 집중형 암호화폐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양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크립토퀀트는 최근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그들의 자산을 거래소에서 계속 인출하고 있는데, 이는 당분간 비트코인의 매도 의사가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8.41% 오른 42.56달러로, 발키리의 ETF(BTF)는 8.30% 상승해 26.22달러로 마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5.01% 상승한 353.92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28%, 나스닥 0.07%, S&P500 0.09% 상승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