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짐바브웨이 정부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비트코인 매거진이 현지언론(Bulawayo24)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짐바브웨 컴퓨터협회 정상회의에서 찰스 웨퀘테 대통령 집무실의 국무장관겸 전자정부 기술단장은 민간 부문과의 비트코인 도입 협의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찰스 웨퀘테 장관은 “비트코인은 이전의 금융상품과 다르기 때문에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수립을 위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매커니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만간 정부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아직 최종결정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짐바브웨이는 2020년 국내총생산(GDP)의 7.2%를 해외송금으로 받았다. 엘살바도르의 24%에 비해서는 낮은 비율이지만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받아들일 경우 송료수수료를 상당부문 절약할 수 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도입후 송금수수료 절약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상승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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