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금융 및 투자 대기업 시티그룹의 전 최고경영자(CEO)가 모든 주요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 자산 거래를 검토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시티그룹을 이끌었던 비크람 판디트는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몇 년 동안 대형 금융회사들이 암호화폐 자산 관련 서비스 제공 문제를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3년 안에 모든 대형 은행과 증권사들은 ‘암호화폐 자산도 거래하고 팔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판디트는 또한 “나의 큰 희망은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의 이점을 이해하고 그것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미국 증시 나스닥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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