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스웨던 정책당국이 EU에 작업증명방식(POW)인 비트코인 채굴을 EU 전지역에서 금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블록체인닷컴에 따르면 스웨덴 금융감독당국과 환경보호국 책임자는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POW 방식의 비트코인 채굴금지가 스웨덴과 유럽의 기후중립적인 변화를 이끌고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채굴을 장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국의 탄압 이후 채굴업체들이 북유럽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파리협정의 목표달성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공동성명은 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전력 사용량을 합하면 스웨덴보다 2배가 많고 1BTC를 채굴하는데 소요되는 전기량이 중형 전기차가 180만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OW 방식의 채굴이 에너지를 과소비 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채굴에 세금을 부과하거나 에너지를 덜 소비하는 방식으로 전환토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래야만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암호화폐 채굴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를 필수적인 부문에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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