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만7696.6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3% 하락했다.
이더리움 0.23%, 바이낸스코인 1.15%, 카르다노 3.17%, 솔라나 2.03%, 폴카닷 2.54%, 도지코인 0.39% 하락했고, XRP 5.4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923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1100달러 하락한 6만6525달러, 12월물은 1390달러 내린 6만6845달러, 1월물은 1410달러 하락해 6만720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23.00달러 하락해 4779.00달러, 12월물은 23.00달러 내린 4823.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6만7000달러 선에서 오르내리는 중이며, 거래량은 37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상승세가 주춤해졌던 비트코인이 7만달러 공략 전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에드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6만8500달러 기록 후 예상보다 큰폭의 후퇴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6만5000달러까지 떨어져 지난 4월 기록했던 최고치를 지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해 시장 예상치 5.9%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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