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하락세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비트코인 최고치 경신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장중 많은 종목이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2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하락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6만6574.9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6% 하락했다.
이더리움 1.90%, 바이낸스코인 0.44%, 카르다노 6.62%, 솔라나 2.76%, 폴카닷 5.10%, 도지코인 5.58% 하락했고, XRP 0.3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896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6%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555달러 하락한 6만7070달러, 12월물은 680달러 내린 6만7555달러, 1월물은 540달러 하락해 6만80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66.50달러 하락해 4735.50달러, 12월물은 63.75달러 내린 4782.75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최고치 경신
비트코인이 뉴욕시간 오전 비트스탬프 거래소에서 한때 6만9000달러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이날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인플레이션 헤지 심리로 분석하는 전문가 견해를 소개했다.
CF 벤치마크의 최고 경영자 수이 정은 비트코인 랠리의 가장 최근 단계는 10월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기대감으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우리가 주요 세계 전반에 걸쳐 목격하고 있는 지속적 인플레이션에 의해 더 지지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에 불구하고 현물 거래량은 매우 적은 수준에서 증가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처럼 거래량이 늘지 않는 이유가 현재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전에 가격이 더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최근 3일 동안 43% 상승해 280달러를 상회하는 라이트코인의 첫번째 주요 저항선을 400달러로 예상했다.
라이트코인은 최근 개인정보 보호 기능 강화 계획 등이 전해지며 시장의 관심이 다시 높아져 연일 강세를 이어지고 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2.33% 내린 42.31달러로, 발키리의 ETF(BTF)는 2.29% 하락해 26.06달러로 마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8.06% 하락한 328.06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66%, 나스닥 1.66%, S&P500 0.8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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