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금 세계에서 가장 곤혹스러운 사람은? 제롬 파월 의장도 그 중 한 명일 겁니다.
치솟는 물가를 “일시적이다” 주문만 외우고 있으니까요.
# 장면 1. 연준과 브레이너드 이사
블룸버그 등 외신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등 차기 연준 의장감이 누구냐를 놓고 분석 기사를 낼 정도 입니다. 파월 의장 연임은 물 건너가는 분위기죠.
연준은 미국의 중앙은행이지만 세계의 중앙은행이기도 합니다. 연준 의장이 갖는 막강 파워를 적절히 쓰지 못하면 경제 위기가 도래합니다.
# 장면 2. 머스크와 트윗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음흉한 구석이 있습니다. 스톡옵션을 행사하기로 마음 먹고, 주식을 팔기로 작정한 상태에서 트위터에 “주식을 팔까요?”라고 물었으니까요.
‘억만장자 세금’을 핑계로 삼았지만, 주식 매도를 위한 명분을 쌓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머스크는 올해 초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직전에도 “시장에서 대량으로 비트코인을 살 수 있느냐?”는 트윗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훨씬 이전부터 도지코인 개발자들을 지원하면서 블록체인 기술과 비트코인에 대해서 알고 있었으면서도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처럼 트윗을 올린거죠.
세계 최고 부자, 글로벌 인플루언서인 그가 트윗으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한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트윗으로 흥한자, 트윗으로 망하리…
# 장면 3. NFT로 달려가는 암호화폐 거래소
지난 화요일 코인베이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죠.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NFT 거래량이 암호화폐를 능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외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는 앞다퉈 NFT 시장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감독당국은 NFT가 가상자산인지 아닌지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입니다. NFT가 가상자산이 아니면 도대체 뭔가요?
대형 거래소-게임사-기획사, 대중적 영향력이 막강한 삼각연대가 NFT 시장으로 질주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은 쌍수를 들어 환영입니다만, 서비스와 소비자를 꼭 생각해줬으면 합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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