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프랜시스 수아레즈 미국 마이애미 시장이 모든 시민들에게 비트코인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1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모건크릭디지털의 공동 창업자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트위터를 통해, 마이애미시가 시민이 등록한 디지털 지갑을 이용해 비트코인으로 직접 배당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당금은 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로서 발생한 이익의 일정 비율을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금액이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의미의 배당금을 마이애미시가 비트코인으로 어떻게 지급하겠다는 것인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수아레즈 시장은 최근 자신의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당선자 또한 임기 시작 후 세번의 급여를 전액 비트코인을 받겠다고 선언하는 등 미국 주요 도시 시장들의 비트코인 수용 경쟁이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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