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소폭 반등 # 이더리움 선물 상승폭 확대 # 비트코인 조정 지속 가능성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오전에 비해 하락세가 약해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0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소폭 반등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6만5007.8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2% 하락했다.
이더리움 1.51%, 솔라나 0.98%, 폴카닷 0.10%, 도지코인 0.34%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0.76%, 카르다노 3.48%, XRP 3.9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846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1%를 기록했다.
# 이더리움 선물 상승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740달러 하락한 6만5335달러, 12월물은 760달러 내린 6만5890달러, 1월물은 710달러 하락해 6만62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116.50달러 상승해 4766.25달러, 12월물은 108.00달러 오른 4803.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조정 지속 가능성
비트코인은 오전에 비해 낙폭을 줄여 6만500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고, 거래량은 43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시장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의 가격 대비 자금 유출입(IOMAP)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1350달러에서 6만33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투더블록은 이 가격대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옵션 행사에 따른 이익 유지를 위한 노력 때문에 매도 압력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이 최근 새로 개설한 ‘가격 추정’(Price Estimates) 메뉴의 가격 전망 투표 참가자들의 2021년 12월31일 비트코인 예상 가격 중간치는 5만3040달러로 나타났다.
핀볼드는 다수의 암호화폐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의 강세장 지속을 예상한 것과 달리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12월 말부터 1월 초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1.63% 내린 41.62달러로, 발키리의 ETF(BTF)는 1.53% 하락해 25.66달러로 마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37% 상승한 336.39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44% 하락, 나스닥 0.52%, S&P500 0.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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