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주변에 많이 물어봤습니다. 엑시인피니티 게임이 재미있냐고요.
내가 재밌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니까요. 엑시 코인 투자를 한다면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게임 강국이고, 우리 게임 유저들의 눈높이는 하이 클래스입니다. 엑시가 이런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답이 많습니다.
엔씨 등 국내 거대 게임사들이 NFT, P2E에 일제히 뛰어들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리니지는 레전드 게임이죠. 배틀그라운드는 또 어떻습니까. P2E 세계관을 도입한 미르4의 흥행 돌풍도 대단하죠.
우주 서사를 게임화한 스타아틀라스의 화려한 그래픽과 NFT 마케팅 기법은 칭찬이 자자합니다.
이런 게임을 만들어낸 회사들이 P2E를 한다는데 엑시가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엑시는 냉정하게 보면 코인 자본으로 저개발국가의 저임금 플레이어들을 써서 채굴 노동을 시키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과거 리니지 폐인들을 생각해보죠. 골방에 몰아 넣고 게임 아이템을 사냥시키던…
엑시가 P2E의 원조이고, 혁신인 것을 부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자는 거죠.
엑시가, 엑시 코인이, 리니지와 같은 전설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플랜B가 쫄보들만 아니면 비트코인은 벌써 10만 달러가 돼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신념을 지키면 된다는 건데요.
게임이론에서 ‘죄수의 딜레마’는 보통 사람들이 왜 쫄보가 될 수 밖에 없는 지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최선의 선택을 했을 때, 그것이 손해로 이어진다는 것이 죄수의 딜레마인데요. 이 딜레마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가 쫄보가 되지 않으려면, 그래서 누군가의 입김에 휘둘려서 사거나, 팔거나 하지 않으려면 자기만의 규칙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가 됐을 때 나도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습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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