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단기간에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로 떠오른 시바이누(SHIB)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일부 대형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시마다 대량의 시바이누를 매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른바 ‘암호화폐 고래’ 주소들이 시바이누의 가격이 떨어질 때마다 평균 100만달러 이상의 시바이누를 사들이고 있다.
이들이 시바이누 다음으로 많이 매입한 종목은 이더리움으로, 평균 매입 규모는 17만6000달러에 그쳤다.
고래 투자자 수 증가는 해당 자산에게 좋은 신호로 여겨진다. 대형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시장의 가격을 통제하고 추세의 방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고래들이 매입하는 자산의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매도 물량에 의한 강력한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실제로 최근 시바이누의 급격한 조정은 대부분 소매 투자자들에 의한 매도 압력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시바이누는 뉴욕장 출발 전 3.86% 하락해 시가총액 순위 10위 도지코인과의 차이가 전날보다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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