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는 가운데 메타버스 토큰 두 종목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메타’(Meta)로 회사명을 변경한다는 발표 후 메타버스 토큰 샌드박스(SAND)와 디센트럴랜드(MANA)가 이날까지 각각 210%, 200% 상승했다.
디센트럴랜드는 페이스북 발표 후 급등했다가 한동안 주춤해으나 최근 반등해 최근 7일 동안 28.20% 가격이 올랐다.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인투더블록의 연구 책임자인 루카스 오우투무로는 페이스북이 메타버스에 초점을 맞추면서 가상현실 게임을 기반으로하는 디센트럴랜드 등 관련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는 지난 24시간 동안 17.54%, 7일 동안 2.88% 상승했다.
샌드박스를 소유하고 있는 아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의 CEO 로비 융은 샌드박스가 메타버스에 대한 비전과 주류에 진입할 능력이 있다면서, 단순히 페이스북의 변화에 따라 자사가 성장하는 것이라는 견해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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