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대부분 후퇴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반등 어려운 비트코인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장중 하락세를 이어갔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82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대부분 후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6만4058.9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0% 하락했다.
이더리움 1.64%, 바이낸스코인 0.42%, 솔라나 1.94%, 카르다노 1.25%, XRP 1.82%, 폴카닷 5.52%, 도지코인 0.6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807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1%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815달러 하락한 6만4240달러, 12월물은 830달러 내린 6만4805달러, 1월물은 775달러 하락해 6만52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72.50달러 하락해 4685.00달러, 12월물은 65.25달러 내린 4728.00달러에 거래됐다.
# 반등 어려운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6만4000달러를 오르내렸으며, 거래량은 380억달러 수준으로 별다른 변화가 없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트레이더들의 계속되는 차익 실현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6만달러 부근 지지선에서 현재의 가격 후퇴 흐름이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주간 차트의 경우 가격 모멘텀 개선을 보여주지만 상방향 목표를 전망하기 앞서 6만9000달러의 확실한 상향 돌파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핀볼드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메타’(Meta)로 회사명을 변경한다는 발표 후 메타버스 토큰 샌드박스(SAND)와 디센트럴랜드(MANA)가 이날까지 각각 210%, 200% 상승했다.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인투더블록의 연구 책임자인 루카스 오우투무로는 페이스북이 메타버스에 초점을 맞추면서 가상현실 게임을 기반으로하는 디센트럴랜드 등 관련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에 기반을 둔 프로젝트 루프링(LRC) 가격이 11월 들어 무려 7배 상승, 시가총액이 약 40억달러로 늘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동안 반복해 승인 여부 결정을 연기했던 반에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결국 승인하지 않았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1.20% 내린 41.12달러로, 발키리의 ETF(BTF)는 1.25% 하락해 25.34달러로 마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96% 상승한 342.98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50%, 나스닥 1.00%, S&P500 0.7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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