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러시아 하원(두마), 경제 개발부, 에너지부가 암호화폐 채굴을 기업 활동으로 합법화해 규제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중앙은행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코인데스크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 이즈베스티야를 인용, 의회와 정부 부처들이 암호화폐 채굴자들을 기업가로 인정하기 원하지만 중앙은행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위험 때문에 이를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캠브리지대학 대체 금융 센터에 따르면 러시아는 8월 현재 미국과 카자흐스탄에 이어 세계 3위의 비트코인 채굴 국가다.
경제부는 암호화폐 채굴 규제가 러시아와 암호화폐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채굴은 러시아 민법의 기업가 정신 정의에 부합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즈베스티야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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