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가만히 있었는데 내 돈이 줄어듭니다. 소리 없이 와서 재산을 훔쳐갑니다. 인플레이션입니다.
돈 좀 있다는 사람들은 이 도둑을 막기 위해 금, 물가연동채권(TIPS), 저PER 주식, 달러, 그리고 비트코인을 삽니다. 인플레를 때려 줄(beat) 비트플레이션(beat-flation) 상품들이 뜨고 있습니다.
블록미디어가 지난 한 주 보도한 기사 중 클릭 수가 가장 많은 뉴스들을 모았습니다.
# 인플레 공포, 헝다사태
백만장자들이 주식을 팔면서 사들이는 금융상품이 무엇인지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중국의 헝다그룹은 밀린 이자를 가까스로 내고, 디폴트를 면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인플레 때문에 아우성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신용위험이 올라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 “이 불장 어디까지 가나 보자”
뛰어난 엘리트 한 명의 전망과 평범한 8만 명의 예측. 어느 쪽이 맞을까요? 이 불(Bull) 장이 어디까지 가는지 끝까지 지켜보려면 ‘죄수의 딜레마’에 빠지면 안됩니다. 최선을 다한 결정이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것이 죄수의 딜레마인데요.
누군가 사라, 팔라, 떠드는데요.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길 때, 그 자리에 있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전문가 코멘트]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찍고 후퇴하고 있지만 일간 차트 상방향 모멘텀 개선 – 다마니크 단테스
# 가상자산 과세…뜨거운 감자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국내외에서 모두 논란입니다. 우리나라는 유력한 대통령 후보 2명이 과세 연기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준비에 부산합니다.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 죽음과 세금이라죠. 어느 정도 대비는 필요해 보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매우 공격적으로 시장 길들이기를 하고 있습니다. 테라와 그 공동대표한테도 소환장을 발부했죠. 현물 ETF도 승인을 거부했습니다. SEC를 길들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솔라나 유통물량 속임수
솔라나가 유통물량을 속였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마켓메이킹을 위한 물량이라고 해명했는데요. 찜찜합니다.
# 리플, 유동성 허브와 AMC 암호화폐 결제
SEC와 장기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리플은 계속 뭔가를 하기는 합니다. AMC는 드디어 암호화폐 결제를 확정 지었습니다.
#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절
비트코인 현물 ETF는 시장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SEC는 ETF를 인질삼아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대한 관리감독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탈중앙화 돼 있는 이 시장을 더욱 발전시키려면 글자 그래도 진짜 탈중앙화하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