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테라(TERRA)가 커뮤니티 풀의 결정으로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인 루나(LUNA) 45억 달러 상당을 소각키로 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14일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루나를 소각해 테라 체인의 스테이블코인 UST로 교환하는 제안 133과 134에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 닷컴은 코인의 소각으로 LUNA 가격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루나 소각 규모는 45억 달러에 달한다. 소각은 800블록마다 이뤄진다. 소각 목표는 스테이블코인 UST를 만드는 방법을 바꾸는 콜롬버스5 업그래이드에 따른 것이다..
소각된 코인은 의사결정에 책임이 있는 커뮤니티 풀에 재분배된다. 커뮤니티 풀은 소각이 완료된뒤 분배받은 코인을 테라의 DeFi 보험프로토콜인 오존(Ozon)에 할당하는 양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테라 네트워크를 개발한 테라폼랩스(테라의 법인명)는 SEC와 소송에 돌입한 상태다. 소송 쟁점은 권도형 공동대표에게 발부한 소환장이 부당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소송은 테라가 제공 중인 미러(Mirror) 프로토콜과 스테이블코인 UST가 될 가능성이 크다. SEC는 미러 프로토콜에 의한 합성자산 투자를 문제 삼고 있으며, 증권법 위반으로 테라와 권 대표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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