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있습니다. 두 나라의 악동들이 만든 히말라야코인(H코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사 중 한 명인 스티브 배넌. 중국에 추방 당한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 이 두 사람이 크립토 월드에서 맞손을 잡았습니다.
# 스티브 배넌
배넌은 트럼프의 백악관 수석 전략가였죠. 바이든 대통령 당선 후 의회 난입 사건이 있었는데요.
의회가 조사를 위해 배넌을 불렀는데, 거부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배넌을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했습니다.
배넌은 트럼프 시절 반 중국 정책의 선봉이었죠. 나중에 트럼프와도 틀어졌지만요. 중국에서 쫓겨난 궈원구이와 배넌이 의기투합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 궈원구이
부동산 재벌이었던 궈원구이는 2014년 중국 밖으로 도피합니다. 2015년부터 미국에 살면서 중국 지도부의 비리를 폭로하면서 삽니다.
중국에서 그는 범죄자입니다. 중국 내 재산도 몰수 당했습니다. 인터폴 적색 수배자입니다.
궈원구이는 미국에서도 사고를 쳤습니다. G코인이라는 암호화폐를 만들어 플랫폼에서 쓰게 하겠다고 광고를 하고 다녔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우리 돈으로 6300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 히말라야 코인
배넌과 궈원구이가 지원하는 히말라야 코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에 나온지 2주 정도 됐는데요. 시총이 270억 달러로 불어나있습니다.
이 코인은 코인마켓캡에 등재조차 돼 있지 않습니다. 히말라야 익스체인지라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만 거래되는데요. 2만 개 계좌가 있다고 합니다. 이용자 대부분은 중국인으로 추정됩니다.
이 두 사람에게 크립토 월드는 자유 그 자체입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