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최대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이 채권 통해 비트코인 투자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마라톤 디지털은 “2026년까지 5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채권을 시장 및 기타 조건에 따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선순위 채권 발행을 통해 5억달러를 모금해 수익금을 비트코인과 채굴 정비 매입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하며 주요 기업들의 비트코인 투자 열기를 촉발했던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이미 채권 매각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금을 모금한 바 있다.
마이클 세일러의 나스닥 상장기업은 이러한 방식으로 10억달러 이상을 모금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한편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마라톤 등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의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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