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범위 내 제한적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가격 차트에 불 플래그 브레이크아웃(Bull Flag Breakout)이 나타났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1시 4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05% 오른 6만3997.68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최근 24시간 고점은 6만6281.57달러, 저점은 6만3782.28달러로 기록됐다.
뭄바이 소재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민팅M은 주간 시장 보고서에 “비트코인이 플래그 패턴에서 벗어났으며 매수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다. 민팅M은 또 “비트코인은 4분기에 여섯 자리 숫자 경계(10만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불 플래그는 주목할 만한 상승 추세를 보인 뒤 나타나는 다지기 상태를 가리킨다. 대개 추가 상승을 위해 황소들이 일시 멈추고 재충전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이 지난 12일 6만2500달러를 방어하고 회복세를 보인 것은 일간 차트 저점의 상향 조정과 15일 플래그 패턴 브레이크아웃을 확인해준 것으로 지적된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50 위에 머물며 강세 성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에코넥스는 주말 뉴스레터에서 비트코인이 8만8000달러까지 랠리를 펼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5만8500달러를 지지선으로 제시했다. 민팅M은 5만8000달러를 주요 지지선으로 인용했다.
*이미지 출처: MintingM,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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