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에 불구하고 개인과 기업들의 채굴 작업과 거래가 계속되자 당국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시작했다고 16일(현지시간) 뉴스BT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당국은 지난 달 암호화폐 채굴 활동 적발을 위해 주민들의 IP 주소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저장성 당국은 비트코인을 불법적으로 채굴한 공무원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암호호폐 채굴에 따른 에너지 소비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이에 당국은 국가 소유 기업들의 암호화폐 채굴 단속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업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단속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담당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단속에 적발된 기업에 대해서 전기 요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주 NDRC는 암호화폐 금지를 위반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특별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지방정부 등에 암호화폐 채굴 혐의가 있는 국유 기업을 조사하고 의법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