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급락세 지속 # 비트코인 선물 $60K 아래로 # 비트코인 횡보세 내지 제한적 하락세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거의 모든 종목이 급락세로 출발 후 장중 낙폭을 줄이지 못햇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1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급락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9420.4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97% 하락했다.
이더리움 8.23%, 바이낸스코인 9.14%, 솔라나 8.08%, 카르다노 8.16%, XRP 8.62%, XRP 8.62%, 폴카닷 10.51%, 도지코인 9.1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595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4%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 선물 $60K 아래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3920달러 하락한 5만9990달러, 12월물은 4180달러 내린 6만280달러, 1월물은 4305달러 하락해 6만5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336.25달러 하락해 4230.00달러, 12월물은 340.25달러 내린 4268.25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횡보세 내지 제한적 하락세
비트코인은 장중 낙폭을 줄이지 못한채 6만달러를 오르내리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460억달러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10월 27일 이후 가장 과매도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제한적일 것임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은 10월 27일 4시간 차트가 과매도 상태에 이른 뒤 거의 10% 가격이 반등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번 가을 강세장에서는 지난 봄 강세장과 같은 현물 거래량 급증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거래소에 대한 비트코인 공급 감소는 투자자들에 의한 축적이 계속되는 단계에 해당한다. 현재와 같은 축적 단계에서는 비트코인이 최고치를 향해 다시 상승하기 전까지 횡보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셰어스와 발키리에 이어 반에크의 비트코인 전략 ETF(VanEck Bitcoin Strategy ETF, XBTF)가 미국의 세번째 비트코인 기반 ETF로 출시됐다.
반에크의 비트코인 선물 ETF는 이날 60.91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한때 61.55달러까지 올랐으며, 59.73달러로 마감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6.53% 내린 38.22달러로, 발키리의 ETF(BTF)는 6.63% 하락해 23.53달러로 마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94% 하락한 342.12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16%, 나스닥 0.76%, S&P500은 0.3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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