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사넬 백, 꾸찌 신발. 가상공간에 명품 NFT가 뜬다”
리얼 월드에서 고가에 팔리는 명품이 NFT화되면서 메타버스 공간에서 560억 달러(66조 원)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은 모건스탠리가 이 같은 분석 보고서를 냈다고 보도 했다. 모건스탠리는 명품 NFT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급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에드워드 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향후 10년 래에 NFT 전체 시장 규모가 2400억 달러(28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명품 NFT 점유율은 8%로 내다봤다. 올해 전체 NFT 거래 중 명품 NFT가 차지하는 비율은 1%에 불과하다.
모건스탠리는 “인터넷 공간에서도 패션, 명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며 “메타버스에서 명품 업계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발렌시아가, 구찌 등이 디지털 버전의 옷, 백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구찌는 지난 8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디오니소스 백’을 4115 달러(487만 원)에 판매했다. 이 때 결제 대금은 로블록스 디지털 화폐인 로벅스(Robux)가 사용됐다.
모건스탠리는 메타버스에서 보석, 시계 보다는 의류, 가방, 지갑, 신발 등이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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