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암호화폐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본 권리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바이낸스의 창펑자오 CEO는 17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성명에 담긴 것들은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들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 내용.
1. 모든 사람은 암호화폐 같은 금융 수단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이로써 거대한 경제적 자유를 부여 받을 수 있다.
2.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만들기 위해 업계 참여자들은 감독 당국과 정책 입안자들과 함께 일해야할 책임이 있다. 똑똑한 규제는 혁신을 북돋우며 사용자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3. 책임 있는 암호화폐 플랫폼은 잘못된 행동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할 책무가 있다. 금융 범죄로부터 사용자들을 지키기 위해 고객 확인(Know Your Customer)을 수행해야 한다.
4. 프라이버시는 인권이다. 개인정보 데이터는 매우 엄격하게 관리되어야만 한다.
5. 암호화폐 사용자는 자신의 예탁금을 지키기 위해 거래소에 접속할 권리가 있다. 예탁금은 안전하게 수탁되어야 한다.
6. 건강한 시장은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트레이딩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해야만 한다.
7. 규제와 혁신은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마땅히 신생 기술과 서비스에 안전하게 접근할 자격이 있다. 여기에는 NFT, 스테이블코인, 스테이킹, 이자농사(Yield Farming) 등이 포함된다.
8. 암호화폐에 있어 지식 격차를 좁히는 것은 핵심적인 과제다. 사용자들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받을 권리가 있다. 불공정하거나 기만적인 광고에 희생 당할 위험이 없어야 한다.
9. 파생상품을 제공하는 플랫폼은 적절할 규제를 받아야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꼭 필요한 요건과 자격을 제공 받고, 모든 거래에서 공정하게 결제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10. 암호화폐 규제는 불가피하다. 사용자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어떻게 진화해야하는지에 대한 사용자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공유할 권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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