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 경신 후 큰폭으로 하락하는 동안 비트코인 최대 투자자 중 한명이 대량의 비트코인을 저가 매수했다고 1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번째로 큰 비트코인 고래 주소가 이날 1647 BTC을 매입하는 등 최근 5일 동안 총 2977 BTC, 현재 시가로 약 1억8000만달러의 비트코인을 추가했다.
이 투자자는 비트코인이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매우 신속하고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축적에 집중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시점 1500 BTC을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시장 일각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전형적인 강세장에서 대형 투자자의 움직임으로 분석했다.
한편 최근 시장 데이터는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은 가격이 상승해도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지난 5월 암호화폐 시장의 대폭적인 조정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르더라도 대부분의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의 지갑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거래에서 0.58% 하락한 6만30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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