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금지하되 자산으로 허용해 규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데스크는 17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이코노믹 타임스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의회 겨울 회기에 암호화폐 규제 법안을 상정할 계획이며 구체적 내용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당초 인도에서 암호화폐를 금지한다는 정부의 이전 계획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법안에는 거래소와 플랫폼을 포함한 암호화폐 기업들의 “적극적인 권유(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탱크 폴리시 4.0의 설립자 겸 CEO 탄비 라트나는 (인도에서 암호화폐업계의) 광고 이슈는 “큰 논쟁”을 촉발했으며 일부는 암호화폐 기업들의 광고가 미성년자들을 호도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에 말했다.
인도의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와 비트빈스는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보도됐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