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스테이블코인이 안전한 지불 방식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규제 및 감독 체제가 필요하지만, 반드시 은행과 같은 규제가 적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클리블랜드 연준 주최 회의에서 “지불용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및 감독 프레임워크는 그것이 제기하는 특정 위험을 직접적으로 다루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지불 뿐 아니라 대출 활동에 맞춰진 전체 은행 규칙의 적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핼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의하지만 은행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러 이사는 자신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의 필요성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라며, 그 이유는 결제 분야에서 이미 “실제적이고 신속한 혁신”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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