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와 경쟁에서 쇠퇴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크립토는 18일 알렉스 크루거(Alex Kruger)가 이 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알렉스 크루거는 컬럼비아 MBA 출신으로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와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너무 많은 공을 저글링하고 있어 궁극적으로 실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너무 많은 일과 과제를 떠맡았다는 것. 이는 필연적으로 실패로 연결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같은 이유로 이더리움의 미래를 걱정한다고 말했다.
크루거는 반면에 비트코인과 솔라나는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항상 더 안전해지고 분산화되고 있다. 솔라나는 더 빨라지고 저렴해 질 것이다”고 트윗했다.
지크립토는 이더리움이 DeFi, DApp, NFT 등 폭넓은 활용 사례와 퍼스트무버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시행착오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년 동안 네트워크에서 13개 이상의 하드포크가 발생한 게 이를 보여준다. 아직도 가스 요금 폭등으로 네트워크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문제가 발행하면서 이더리움2.0으로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거래소 크라켄의 임원인 단 헬드도 “(이더리움의 문제는) 한 번에 모든 것을 하고, 모든 것이 되려고 하지만, 한 가지를 정말 잘 하지 못하는 고전적인 스타트업 문제”라고 알렉스 크루거와 의견을 같이 했다.
이더리움 지지자들은 견고한 토대를 바탕으로 이더리움 레이어2의 생태계가 번성하고 있는 사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성공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반박했다.
또 이더리움 공급량이 줄어들어 디플레이션 화폐가 되는 것도 POS(지분증명방식)으로의 이더리움2.0 전환이 순조롭개 진행되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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