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록파이가 제공 중인 고금리 암호화폐 대출 상품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록파이는 뉴저지주, 텍사스주에서 비슷한 이유로 제재 조치를 받았다. 블룸버그는 SEC가 블록파이 서비스에 대해 증권 상품인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블록파이는 50만 개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면 기업 가치 40억 달러를 인정받는 회사다. 베인캐피탈,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등 월가의 지원도 받고 있다.
블록파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자신의 코인을 맡기고 돈을 빌리거나,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SEC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팔고 있는 많은 상품들이 등록이 필요한 증권이라는 입장이다.
규제와 관련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블록파이는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올해 매출은 4억7500만 달러에 달한다.
블록파이를 창립한 잭 프린스는 “성장 속도가 느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프린스는 연방 당국의 조사에 직면해 있는지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했다. 블록파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뉴저지, 텍사스, 알라바마, 버몬트, 켄터키 등의 규제 당국자와 활발한 대화를 하고 있다. 우리 상품은 합법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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