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큰폭 하락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모멘텀 약화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오전에 비해 낙폭이 확대됐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88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큰폭 하락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8114.2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03% 하락했다.
이더리움 4.25%, 바이낸스코인 6.81%, 솔라나 6.93%, 카르다노 2.95%, XRP 4.17%, 폴카닷 5.09%, 도지코인 4.6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519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5%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2515달러 하락한 5만7970달러, 12월물은 2560달러 내린 5만8500달러, 1월물은 2680달러 하락해 5만87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209.00달러 하락해 4062.50달러, 12월물은 209.00달러 내린 4095.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모멘텀 약화
이더리움은 비트스탬프 거래소에서 뉴욕시간 오후 한때 8일 전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4878달러에서 17% 이상 하락해 396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또한 장중 낙폭을 확대해 5만8000달러 아래까지 내려가는 등 대부분 종목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최근 강세를 이어갔던 솔라나와 시바이누가 각각 최대 12%, 15% 급락해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최근 4시간 동안 주요 거래소에서 총 2억7100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청산됐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이 현실화될 경우 5만3000달러 부근에 다음 지지선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레벨에서 가격 후퇴가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일간 가격 차트에서 상방향 모멘텀은 계속 둔화되면서 바이어들 사이에서 지속적 이익실현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4.08% 하락한 37.11달러, 발키리의 ETF(BTF)는 4.11% 내려 22.87달러, 반에크의 ETF(XBTF)는 4.38% 하락해 57.86달러로 마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6.62% 하락한 323.57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17% 하락했고, 나스닥 0.45%, S&P500은 0.3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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