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호주의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이더리움과 솔라나에서 발행된 모든 대체불가토큰(NFT)의 이미지샷을 공유파일 플랫폼에 올렸다.
이 같은 해킹(?)에 대해 NFT 찬반론자들이 격렬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18일 제프리 헌틀리(Geoffrey Huntley)는 토렌트에 18테라바이트 분량의 NFT 이미지샷을 올렸다.
헌틀리는 해당 NFT 이미지샷이 지금까지 이더리움과 솔라나에서 발행된 모든 NFT라고 주장했다. 이 파일의 용량은 영화 5000 편과 맞먹는다.
헌틀리는 “NFT는 단지 하이퍼링크일 뿐이다. 구글 드라브이 같은 웹호스트에 담긴 이미지 파일로 연결되는 것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나?”라고 썼다.
디지털 이미지 자체는 블록체인에 담기지도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
헌틀리는 “사람들은 그런 이미지 링크에 수 백 만 달러를 쓴다. 미래 세대가 오늘날 ‘튤립 매니아’를 연구할 수 있도록 NFT 이미지 전체를 이곳에 담는다”고 말했다.
헌틀리의 토렌트와 트윗에는 즉각 엄청난 댓글이 달렸다.
“NFT 광풍(튤립 매니아)을 통렬하게 비판했다”는 주장에서부터, “단지 이미지만 있다고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느냐”는 NFT 옹호론까지,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유투데이는 NFT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지만 오픈씨와 같은 NFT 플랫폼의 가치는 100억 달러를 호가할 정도로 돈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투데이는 헌틀리가 NFT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하면서도 “소셜미디어에 NFT가 채택되는 것은 NFT에 있어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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