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직후 고점 대비 1600 계약이나 줄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16일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1만1292 계약으로 직전주 대비 603 계약 감소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뮤추얼펀드 등이 포함된 에셋 매니저 그룹의 순 미결제(롱-숏)가 플러스 4360 계약으로 직전주 대비 130 계약 증가했다.
장기 투자기관의 롱 포지션이 강화됐다.
헤지펀드가 속한 레버리지 펀드 그룹은 순 미결제는 마이너스 5946 계약으로 직전주 대비 숏 포지션 우위가 110 계약 정도 줄어들었다.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가 세 개로 늘었지만 미결제약정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ETF로의 자금 유입도 정체 상태다.
월가의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 선물 시장으로 유입되기 위해서는 금리 방향성이 정해질 필요가 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5% 후반에 머물러 있다.
금리 상승이 완만하게 진행된다면 금, 디지털 골드 등 대체 투자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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