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호주의 재무부장관이 암호화폐는 “깜짝 유행”이 아니며, 결국 주류 기술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제인 흄 장관은 호주 현지 매체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암호화폐를 일시적인 유행(faddish)라며 비판한 호주 중앙은행 토니 리차드 결제위원장의 발언에 반박했다.
리차드 위원장은 최근 연설에서, 암호화폐는 폭락할 위험이 있어 국민들이 상당한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이 대해 흄 장관은 “암호화폐 산업이 민감한 분야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지만 겁낼 필요도 없다”면서 “정부 역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일시적 유행으로 보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중앙 통화 중개인에 의존하지 않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형태인 탈중앙화 금융(DeFi)에 대해 그것이 미래에 “믿을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호주는 여기에서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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