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조정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셰어스는 22일(현지시간) 공개한 디지털 자산 펀드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서 지난주 디지털 자산 펀드에 총 1억5360만달러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자금 흐름을 놓고 볼 때 최근의 암호화폐 시장 조정이 투자자들의 긍정적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은 지난 한주간 12% 하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19일 기준으로 이전 1주일간 비트코인 펀드에 1억1440만달러가 몰렸다. 비트코인 펀드에 들어간 자금의 90% 이상이 새로 출시된 비트코인 선물 ETF에 유입됐다.
이더리움 펀드에는 1260만달러가 투자됐다. 솔라나 펀드와 폴카닷 펀드에도 지난주 각기 850만달러와 500만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카르다노 펀드에서는 지난주 21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솔라나 펀드에는 지난 한달간 4300만달러가 몰려 최근 솔라나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비트코인 펀드에 유입된 총 자금은 66억6700만달러, 이더리움 펀드에 들어간 자금은 총 11억6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CoinShares (2021년 11월 19일 기준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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