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3년 래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최근 비트코인 고래들이 대량의 비트코인을 거래소에 다시 예치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거래소 고래 비율 지표(exchange whale ratio indicator)에 따르면, 최근 거래소에 예치된 비트코인의 90% 이상이 10개 초대형 고래들로부터 나온 것이었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고래 물량의 비율이 91%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이 최근까지 보여준 행동과 크게 달라진 것으로, 고래들의 적극적인 매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거래소들에서 비트코인의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가격 하락 동안 대형 지갑들의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며 더 이상의 가격 하락을 막았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2.89% 하락한 5만622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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