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끌면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6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6782.4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63% 하락했다.
이더리움 1.84%, 솔라나 4.21%, 카르다노 1.91%, XRP 1.55%, 폴카닷 2.09% 하락했고, 바이낸스코인 1.69%, 도지코인 0.5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564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990달러 상승한 5만6805달러, 12월물은 870달러 오른 5만7200달러, 1월물은 245달러 상승해 5만69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119.25달러 상승해 4185.50달러, 12월물은 120.00달러 오른 4223.50달러에 거래됐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거래소 고래 비율 지표(exchange whale ratio indicator)에 따르면, 최근 거래소에 예치된 비트코인의 90% 이상이 10개 초대형 고래들로부터 나온 것이었다.
이는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이 최근까지 보여준 행동과 크게 달라진 것으로, 고래들의 적극적인 매도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거래소들에서 비트코인의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역사적 주기 구조를 통해 이번 주기 비트코인 가격의 잠재적 범위와 도달 가능한 시기가 다수 전문가들이 예측한 2021년 말에서 2022년 1분기가 아닌 2022년 말 정점에 도달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비트코인의 가격 주기가 계속 길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4번째 강세장 주기는 2022년 말 이후까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으며, 최고가의 잠재적 범위를 20만5000-38만6000달러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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