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인도가 암호화폐를 금지한다, 안한다, 원칙적으로 금지하지만 일부는 허용한다, 말이 많습니다.
이 바람에 인도 안에서 거래되는 일부 암호화폐는 가격이 급락했는데요. 이럴 때 큰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국경 안팎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죠. 우리도 경험한 바 있습니다. 2017년 김치 프리미엄이 천정부지로 올라갔을 때요.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 3~5%하는 김프는 아무 것도 아니죠. 김프를 이용한 차익거래로 돈을 번 대표적인 인물이 FTX를 만든 샘 뱅크먼입니다. 이렇게 번 돈으로 지금의 FTX 왕국을 만든 거죠.
시장은 빨리 달려가고, 규제는 항상 뒤에 옵니다. 규제가 시작되기 직전에 시장에 들어갔다가 규제가 막 생기려고 할 때 나오면 돈이 됩니다.
지금 인도는 암호화폐를 어떻게 다뤄야할 지 혼란 그 자체입니다. 이 틈에 국경간 차익거래로 ‘재미’를 보자는 거죠. 결국 규제가 돈을 벌어줍니다.
우리나라 시장에도 규제가 모호한 영역이 있습니다. NFT를 가상자산으로 볼 것이냐, 세금을 부과할 것이냐, P2E를 허용할 것이냐, 메타버스가 게임이냐 등등.
인도 사례나 김치프리미엄을 보면 NFT, P2E, 메타버스 등은 ‘규제 기회’가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내년 3월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내각이 들어오기 전까지는요.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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