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코로나 변종 오미크론이 몰고온 검은 금요일 사태. 레거시 금융시장은 물론 디지털 자산시장도 급락세를 나타냈는데요.
‘Buy the Dip’ 찬스냐 아니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월가 전문가들도 생각이 다릅니다.
# 긴급폴, 매수 찬스 72%
블록미디어가 텔레그램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폴에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 “매수 찬스”라는 의견이 72%, “아직 아니다”가 28% 입니다. 26일 오후 8시 55분부터 진행된 폴인데요. 577명이 응답했습니다.(폴 참가하기 클릭)
시간이 지날수록 ‘매수 찬스’에 폴을 던지는 참가자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 월가, 주식 매수 기회다..지표가 좋다
주식 등 기존 금융상품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은 이렇습니다.
프로셰어즈의 글로벌 인베스트 전략가 사이먼 히맨은 “지난 여름 델타 변이가 준 충격에는 미치지 못한다. 매수 기회를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경제지표가 정말로 강했다는 건데요. ISM 서비스 지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소매 판매도 1.7%나 증가했습니다.
# 주식 이미 고평가…오미크론은 핑계
반면 더 큰 위험이 기다리고 있다는 경고를 보내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챕우드 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 에드 부도스키는 “매수 기회로 보이 않는다. S&P가 연속적으로 떨어지는 첫 단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미크론 변종은 매도를 정당화해줬다. 시장 가격이 너무 높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러스는 핑계이지 주가가 떨어질 때가 됐다는 뜻입니다.
부도스키는 “수 개월 동안 시장은 31% 오버 밸류돼 있었다. 이런 식의 과매수가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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