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코로나 변종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호컬 주지사는 26일(현지시간) “새로운 변종 오미크론이 뉴욕주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나 보건 부서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비상사태는 12월 3일부터 실행되며 내년 1월 15일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호컬 주지사는 “올 겨울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경고 신호가 있다. 오미크론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을 차단하기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관련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에 대해서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추가 정보를 갖기까지 예방 조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인근 8개국에 대한 추가적 여행 제한 조치를 명령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29일부터 발효되며 “상황의 진전에 따라 과학과 전문 의료팀의 권고를 추가로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행 제한 조치 대상 국가는 남아공을 비롯해 모잠비크, 짐바브웨, 보츠와나, 나미비아, 말라위, 에스와티니, 레소토 등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신종 변이들의 등장으로 백신 접종 없이는 팬데믹 종식이 어렵다면서 내주 세계무역기구(WTO) 각료 회의에서의 백신 지식 재산권 면제 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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