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대부분 반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4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7056.8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09% 상승했다.
이더리움 6.09%, 바이낸스코인 3.68%, 솔라나 9.56%, 카르다노 4.43%, XRP 5.24%, 폴카닷 6.66%, 도지코인11.3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571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3200달러 상승한 5만7630달러, 11월물은 3190달러 오른 5만8025달러, 2월물은 2795달러 상승해 5만790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269.75달러 상승해 4377.50달러, 1월물은 267.50달러 오른 4404.5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유튜버 라크 데이비스는 지난주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이날 반등하면서 지난 5개월 동안의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며칠간의 불확실성에 불구하고 강세 흐름은 여전히 정상궤도에 있다고 밝혔다.
글래스노드의 자료에서는 최근 비트코인의 매도세에 따른 급격한 조정이 올해 들어 몇 차례 비슷한 사례들 중 가장 하락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11월 하락폭은 사상 최고가 대비 21.8%로, 올 1월, 2월, 4월, 9월의 하락폭 24.2%에서 37.2%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었다.
암호화폐 “고래” 주소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웨일스테츠(WhaleStats)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바이누 고래들의 보유량은 24시간 전보다 42% 증가해 25억달러 상당의 시바이누 토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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