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0일(현지시간) 예정된 상원 금융위원회 증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미국 경제에 하방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할 방침이다.
29일 CNBC가 미리 배포한 증언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사례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은 고용과 경제활동에 하방위험이고,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을 키운다”고 말한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더 커진 우려가 사람들의 대면 근무 의지를 꺾고, 고용시장 회복 과정을 늦출 것이며 공급망 차질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2017.11.28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파월 의장은 공급망 차질 영향과 언제까지 사태가 지속될지 등 전망을 내놓기가 어렵다면서도 “인플레이션 상방압력 요인들이 내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내년에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고 높아진 수요를 감당할 수 있게 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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