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7255.4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0% 하락했다.
이더리움 1.78%, 바이낸스코인 1.89%, 솔라나 5.43%, 폴카닷 0.74% 상승했고, 카르다노 0.54%, XRP 0.80%, 도지코인 4.1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547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0.8%로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40달러 하락한 5만7740달러, 11월물은 375달러 내린 5만7785달러, 2월물은 200달러 하락해 5만82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51.75달러 상승해 4743.25달러, 1월물은 60.75달러 오른 4783.7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금요일 몇 시간만에 5만4000달러까지 급락한 후 전날부터 반등해 5만8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1월 말 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던 시장 분석가 플랜B의 목표치가 예상을 빗나갔지만 그는 자신의 모델을 포기하지 않고 한달 더 지켜볼 것을 주문했다.
플랜B는 당초 비트코인의 11월 9만8000달러 마감이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비트코인은 5만7000달러 선에서 11월을 마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자신의 모델이 8월부터 10월까지 정확한 예측을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어떤 모델도 완벽할 수는 없고, 2021년 강세장이 정점에 도달하기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있는 만큼 12월까지 한달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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