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각국의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자산을 코로나-19 위기에 대응 가능한 자산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1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디지털 기관투자 플랫폼 보크(VALK)는 지난 10월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홍콩, 싱가포르, 호주, 브라질의 기관투자가, 헤지펀드, 펀드매니저, 연기금, 투자은행, 사모펀드, 벤처캐피털에서 일하는 100명의 전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의 모든 응답자들은 코로나-19 위기 동안 암호화폐 자산의 강세가 이 분야에 대한 기관들의 관점을 변화시켰다고 답했다.
절반 이상(53%)의 응답자가 디지털 자산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 가능한 자산이라는 데 ‘강하게’ 동의했으며, 45%는 이 관점에 ‘어느정도’ 동의했다.
또한 이들 중 3분의 1(33%)이 최근 처음으로 암호화폐 자산에 투자했고, 55%는 포트폴리오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할당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보크의 앙트완 로스는 기관들의 암호화폐 및 디지털 통화로의 전환히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2021년 2분기 이후 탈중앙화금융(디파이)에 대한 투자가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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