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에서 비트코인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인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1일(현지시간) 포캐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크립토퀀트의 한국 프리미엄 지수(Korea Premium Index)는 7%까지 올랐으며, 이후 4%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이러한 현상을 한국 내 개인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외국 거래소 이용 기회가 막힌 상태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거래가 활발해지면 국내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포캐스트에 따르면, 김치 프리미엄의 상승은 한국 내 암호화폐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더 많이 사들이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다만 지난 4월과 5월 한국 내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한창일 때 가격 차이가 20%를 넘었던 것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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