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비트코인을 채굴 중일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2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앤서니 폼플리아노의 베스트 비즈니스 쇼(Best Business Show)에 출연한 채굴업체 컴패스 마이닝(Compass Mining)의 CEO 위트 깁스는 미국은 이미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가정적으로 하는 말이지만”이라는 단서를 붙이며 “그것을 시험하기 위해 중서부 어딘가에서 10~20와트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깁스는 인터뷰에서 폼플리아노가 계속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채굴 사실을 단정짓는 발언을 유도하자 화제를 돌려, 비트코인 채굴이 개발도상국들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엘살바도르를 예로 들었다.
한편 폼플리아노는 “정부 기관이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위한 예산 승인을 받기는 어렵지만 컴퓨터 장비 구매 예산을 추가함으로써 비밀리에 자체적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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