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4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6276.6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65% 하락했다.
이더리움 4.15%, 바이낸스코인 3.76%, 솔라나 0.44%, 폴카닷 4.86%, 도지코인 0.83% 하락했고, 카르다노 6.2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596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190달러 하락한 5만6800달러, 11월물은 150달러 내린 5만7235달러, 2월물은 325달러 하락해 5만73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40.00달러 하락해 4554.50달러, 1월물은 7.50달러 내린 4614.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며칠간 5만3000달러에서 5만9000달러 사이를 오르내린 데 이어 이날 역시 5만6000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핀볼드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이 약세장의 시작이라고 오인했던 지난주 급락에 이어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정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강세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역사적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어느 방향으로든 모멘텀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지금까지 분명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여전히 7만달러로 한 해를 마무리할 것이며, 이 경우 2022년 초 7만5000달러에 도달한 뒤 대대적인 조정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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