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가 연중 최저치에 근접하면서 사상 최저치 경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BTCD는 지난 10월 20일 47.72%로 고점을 찍은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현재 BTCD는 41.0%를 오르내리고 있다. BTCD는 지난달 26일 지지선이 무너진 후 해당 수준이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기술적 지표들의 BTCD의 지속적인 하락을 뒷받침하고 있다.
우선 단기 및 장기 이동 평균(MA)에 의해 생성된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가 아래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또한 시장 거래량 지표로 더 많이 이용되는 상대강도지수(RSI)가 50 이하로 내려간 후 이 수준이 저항선으로 확인됐다.
BTCD는 39.80%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었는데, 현재 비트코인의 주요 지표들은 BTCD가 조만간 이 수준 아래로 더 내려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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