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57K 회복 # 선물시장 변동폭 축소 # 비트코인 안정세 불구 모멘텀 불확실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의 가격 변동폭이 감소한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2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57K 회복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7083.8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08% 상승했다.
이더리움 1.64%, 바이낸스코인 1.05%, XRP 1.17%, 폴카닷 1.73% 하락했고, 솔라나 4.50%, 카르다노 10.1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79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85달러 상승한 5만7075달러, 11월물은 145달러 오른 5만7530달러, 2월물은 200달러 하락해 5만74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69.50달러 하락해 4525.00달러, 1월물은 98.50달러 내린 4523.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안정세 불구 모멘텀 불확실
비트코인은 지난 며칠간 5만3000달러에서 5만9000달러 사이를 오르내린 데 이어 5만6000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5만7000달러를 회복했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와 일반적인 시장의 공포, 불확실성, 의심(FUD) 정서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은 12월 첫날 5억 7500만 달러 상당의 1만242 BTC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매도 압력은 10월 이후 처음 FUD로 인한 것으로, 곧이어 투자 심리 개선이 목격되며 시장이 안정을 찾았다.
한편 주요 알트코인들의 빠른 성장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가 연중 최저치에 근접하면서 사상 최저치 경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현재 BTCD는 41.0%를 오르내리고 있다. BTCD는 지난달 26일 지지선이 무너진 후 해당 수준이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대표적인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암호화폐로 한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체인링크(LINK)가 시가총액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0.47%, 발키리의 ETF(BTF)는 0.31%, 반에크의 ETF(XBTF)는 0.57%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32% 하락한 284.71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82%, 나스닥 0.83%, S&P500은 1.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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