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4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7292.7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2% 상승했다.
이더리움 2.30%, 바이낸스코인 0.71%, 솔라나 6.76%, XRP 1.12%, 폴카닷 1.41% 상승했고, 카르다노 2.33%, 도지코인 1.3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50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130달러 상승한 5만7305달러, 1월물은 205달러 오른 5만7750달러, 2월물은 75달러 상승해 5만79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112.50달러 상승해 4655.75달러, 1월물은 49.75달러 오른 4618.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5만7000달러 위로 다시 올라갔고, 거래량은 320억달러 수준이다.
글래스노드의 온체인 분석 자료에 따르면, 채굴업자들이 최근 비트코인을 팔기보다 축적하는 현상이 다시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보통 장기적인 강세 추세가 시작될 때 발생한다. 따라서 채굴업자들의 주소에 비트코인이 쌓이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 대해 여전히 강한 확신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1만명으로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 미쳤으며, 실업률은 4.2%로 0.4%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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