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NFT(대체불가토큰)가 스포티파이(Spotify)와 같은 음악 스트리밍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을 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덴마크 투자은행 삭소 뱅크(Saxo Bank)의 2022 전망 보고서는 NFT의 활용 사례는 기존의 스트리밍 플랫폼과 그것의 수익 구조에서 착취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끼는 음악가들과 예술가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의 암호화폐 분석가 마즈 에버하르트는 “새로운 모델들에서는 모든 구독료 수입이 예술가가 총 스트림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기준으로 집계되고 분배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음악 산업의 인프라에서는 주요 음반사들의 지배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 이유는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8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 세계 소비자들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에 관심을 집중하는 분위기는 NFT가 음악 스트리밍 산업의 혁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매우 높이고 있다.
에버하르트는 NFT 기술을 통해 음악가들은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중앙집권적 실체가 필요 없이 자신의 창작물을 청취자에게 직접 배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탈중앙화된 과정은 음악가들이 자신의 창작물에 대해 실시간으로 이용료를 받는 동시에 스트리밍 사이트에 주는 돈을 줄일 수 있어 음악 산업에 획기적인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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