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요 종목 대부분 큰폭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테라(LUNA)가 급등세를 이어가며 도지코인(DOGE)을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10위로 올라섰다.
3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로 기준 테라는 뉴욕시간 오후 68.95달러로 8.9% 상승하며 시가총액 272억달러로 도지코인의 규모를 넘어섰다.
테라는 최근 강세를 이어가며 톱 100 종목 중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 69%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테라의 강세는 최근 수수료 소각 정책을 변경해 테라의 스테이블코인 UST발행시 일정량의 LUNA를 소각하고 수수료 일부는 커뮤니티에 처분권을 주는 방식을 최근 채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방식은 생태계가 활성화되면 소각량이 늘어남으로써 공급량이 감소해 가격 하락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테라가 지난 3월 출시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플랫폼 앵커프로토콜(ANC)에 예치된 자산의 총 가치(TVL)이 최근 2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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